이 앞 강좌에서는
이런 걸 만들어 봤는데요,
사실 곡이 드럼만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음정이 있는 악기가 필요하죠.
이번에는 그 여러 악기 중에 가장 기초가 되는 베이스를 한 번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기초냐구요? 가장 낮은 음을 가지고 있어서, 곡을 밑에서 받쳐주는 역할을 때문입니다.
일단 그 베이스라는 악기부터 추가해보겠습니다.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지금 레벨에선 어려우니 프리셋을 쓰겠습니다. 3x osc를 써 볼게요.
참고로 거의 다 일렉트로니카용입니다. 락밴드에서 쓰는 그런 베이스를 찾으시면 boobass를 써 보세요.
이렇게 생김.
여튼, 왼쪽 메뉴에서 channel preset → 3x osc → 'bass'라는 이름이 붙은 것 아무거나 추가
트랙 추가 방법은 앞에서도 설명해드렸습니다. 그냥 드래그하면 됨.
저는 'Synth bass 9' 를 써 보겠습니다. 10은 훼이크다.
밑에 건반 부분을 눌러 소리를 들어 볼 수도 있고
저 옵션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키보드(지금 타자치는 이거)를 눌러서 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자. 이제 베이스를 찍어 볼 건데, 드럼이 왠지 거슬립니다. 순수한 베이스만 찍고 싶은데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드럼 패턴은 잠시 keep해두고, 새로 패턴을 만들어 봅시다. (지워지는 게 아닙니다)
Pattern 1 옆에 있는 + 버튼을 누르면 새 패턴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름도 지을 수 있어요.
짜잔. 근데 이름은 귀찮으니 안 짓겠습니다.
여튼 깔끔하게 새 패턴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 저기다가 베이스를 넣을 수도 있지만, 멜로디를 짜는 데 상당히 불편한 관계로...
피아노 롤(piano roll)을 써 보겠습니다. 사실상 모든 악기는 이걸로 찍는 게 편합니다.
우클릭 → piano roll 선택하면 열립니다. 그리고
마우스로 적당히 그려넣기... 창의적으로 찍어 봅시다.
혹시 창의력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 → File → Tools → Riff Machine 리프 머신을 쓰시면 알아서 찍어줍니다... 단 뉴비 때만 쓰셔야 합니다...
여튼, 들어볼까요?
음... 별로다. 쩝.
자. 그럼 이제 이걸 드럼과 조합해보겠습니다.
패턴 조합에 쓰이는 것이 바로 playlist죠.
Pattern 2라고 된 부분을 일단 그려주고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1부터 만들어주셔도 됩니다)
Pattern 1로 바꿔서
쭉 그어 주시면 끝!
이제 play mode를 song에 놓고 재생을 누르시면 합쳐진 곡이 재생됩니다.
음... 역시 별로다. 뭐, 여기서 끝내는 게 아니라 이것저것 추가하면 되니까요. 패드나 신스 같은 것들.
마지막으로, 완성된 곡을 mp3파일로 만들고 싶으시다면--
좌상단 메뉴의 File → Export → Mp3 Files 클릭...
Bitrate, Resampling으로 음질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양쪽 다 높은 것이 가장 좋지만,
Resampling이 아주 높다면 mp3파일을 만드는 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주의해 주세요.
자. 여기까지 FL을 다루는 방법을 간단히 가르쳐 드렸습니다.
좀 더 많은 악기를 써 보고 싶다! 좀 더 좋은 곡을 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지금까지 가르쳐 드린 것들을 바탕으로, 스스로 곡을 많이 만들어 보세요.
어렵다면, 프로들이 쓴 곡을 들어 보며 분석해 보세요. 직접 귀로 따면 더 좋구요.
결국 좋은 곡을 쓰는 것은, 도구가 아니라 여러분들의 실력입니다.
'도구'(vsti, 이펙터 등)에 대한 설명은 지속적으로 여기 올라올 테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그 동안 열심히 좋은 곡 많이 듣고 써 보시기 바랍니다.
또 뵙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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