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네번째... 다시 쓰는 강좌...네요...
근데 FL도 시간이 지나면서 업그레이드가 되니까 강좌로 업그레이드되어야겠죠.
또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테니까 미리 덧붙이자면,
이 강좌는 FL Studio 10 버전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구버전 강좌에서는 설치방법을 따로 묶어서 설명해드렸는데요...
아마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그냥 next버튼을 연타해서 설치했을 가능성이 크니까, 그냥 패스하겠습니다.
음... 여튼, 처음 FL을 실행시켜 보시면 간지 빵빵한 데모곡이 나와요.
졸라 멋집니다. 네. 그리고 나도 저런 곡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죠.
잠깐의 감상 후 FL을 다시 실행시켜 보면...(혹은 좌상단 file → new)
그제서야 이렇게 첫 화면이 뜹니다.
(디폴트 상태는 아닙니다만, 패스.)
데모곡의 임팩트에 비하면 좀... 아니 많이 없어보이나;;?
아니 근데 그보다도...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까.
뭐...; 강좌에 비트를 찍는다고 적혀 있으니, 드럼부터 찍어 봅시다.
아. '찍는다' 는 표현에 양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마우스로 입력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냥 저 말이 편해서.
어쨌든, 이걸로 드럼을 찍을 수 있습니다.
신디사이저 다뤄 보신 분들은 익숙하시겠습니다만. 설명을 드릴게요.
① mute / solo : 채널의 온/오프를 조절합니다. 초록불이 꺼지면 오프상태.
② pan : 소리의 좌우 크기를 조절합니다.
③ volume : 소리의 전체적인 크기를 조절합니다.
④ 채널 이름. 각 악기의 이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추가/삭제도 가능해요.
⑤ 패턴 입력구간
그리고 좌상단에 수치나 설명이 나오는 힌트 바가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마우스로 가리키는 모든 값이 저기 표시됩니다)
우선 킥/클랩/햇/스네어 네 개로 패턴을 짜 보죠.
단순히 마우스 왼쪽 클릭으로 채워넣으시면 됩니다. 삭제는 우클릭.
이것이 일렉트로니카 기본 비트. 매 박자마다 킥, 클랩이나 스네어는 약박에, 사이사이에 햇.
팬이나 볼륨을 조절해서 좀 더 다듬어진 느낌을 줄 수도 있어요.
숫자가 얼마라고 정해진 것은 없으니 직접 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 이렇게 간단한 드럼을 찍어봤는데요. 음... 아무리 간단해도 그렇지 4박자는 너무 짧은 것 같기도 한데, 그럴 때는
왼쪽 위의 [--] 라고 된 부분을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3박자라거나 7박자라거나 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
살짝 다른 게 느껴지죠?
물론, 저 4개의 음색 이외에 다른 것을 쓰거나, 뺄 수도 있습니다.
맨 왼쪽에 packs를 뒤져보시면 샘플이 많이 있어요. 여기서
그냥 드래그 앤 드롭
끗.
삭제는 우클릭 → delete로.
참 쉽죠?
덤으로 위에 rename/color로 이름을 바꾼다거나 하는 것도 참고해 보세요. 정리해두면 편해요.
아참. 템포 / 빠르기 조정하는 방법이 빠졌군요.
그냥 140이라고 된 저 부분을 바꾸면 됩니다. 쉽죠?
음... 이 정도로 하면 웬만한 일렉트로니카 비트는 거의 다 찍을 수 있습니다.
락 드럼은 별갭니다. 그거는 FPC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덧붙이고 싶은 말이 꽤 많습니다만...;;
이것만은 알아야 한다! 즉 정말 최소한의 기능만 알려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 정도에서 마무리지을게요.
참고로 구버전 강좌에 있었다가 삭제된 내용은 확장팩(?)에 덧붙일 거구요...
그 외에도 이것저것 곁들여 보겠습니다만... 그런 게 나올까...?
여튼 지금 시점에서는, 이런저런 비트를 열심히 찍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강좌에서는 이렇게 패턴을 여러 개 작성한 다음, 적절히 조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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